중부 지방에 이어 내일부터는 전국적으로 폭우가 내리고 바람도 강해질 것이라고 합니다. <br /> <br />서울 잠수교는 나흘째 전면 통제되고 있고, 여의 상·하류 나들목도 통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강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. 박현실 캐스터! <br /> <br />어제보다 수위가 더 상승했다고요? <br /> <br />[캐스터] <br />네, 서울의 비는 약하거나 그친 곳이 많지만, 한강 수위는 여전히 상승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전 11시 기준 수위는 7.9m로 어제 오후보다 1m가량 높아졌는데요, <br /> <br />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 강한 비가 내렸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잠수교는 나흘째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고, 오전 9시 반부터는 올림픽대로 여의상·하류 나들목도 통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닷새 동안 중부 지방에는 최고 60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강원 철원 동송읍에 657.5mm, 경기 연천 신서면 627.5mm, 서울 도봉구도 272mm의 누적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도 강한 비구름은 북한에 머물며 강원 북부에 시간당 30mm의 세찬 장맛비를 뿌리고 있고요, <br /> <br />제주와 남부 일부 지방에도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, 다소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모레까지 수도권과 영서, 충청에 100~200mm, 많은 곳은 400mm가 넘는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부터는 남부지방에도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4호 태풍 '하구핏'은 오늘 새벽 중국 상하이 부근 육상에서 소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고온다습한 수증기가 유입돼 밤사이 서울의 최저 기온은 25.9도로, 올여름 첫 열대야가 나타나기도 했는데요, <br /> <br />밤부터는 태풍이 남긴 저기압이 통과하며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. <br /> <br />중부와 호남 일부 지방에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, 초속 15m 안팎의 바람이 불겠고, 내일은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호우에 강풍이 더해지면 시설물 피해와 산사태 발생 위험성이 더욱 커집니다. <br /> <br />밤사이 취약 시간대 피해 없도록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0080511534690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